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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출연자에게 굴욕을 당했다.
7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호동, 정태호, 하하, 김범수, 강남, 박성진과 함께 직장인들과 투명인간 놀이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여직원을 웃기기 위해 일부러 그를 못 찾는 척 두리번거렸다. 이어 제작진에게 "이거 NG냐?"라며 초반부터 페이크 필살기를 썼다.
하지만 강호동의 지능적 플레이는 먹히지 않았고, 20초 만에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강호동은 목소리를 높이다 고래고래 악을 쓰기 시작했다.
이에 참았던 웃음을 터트린 여직원은 "강호동은 몸으로 웃기는데 TV로 보면 별로 안 웃기더라. 그런데 자꾸 악을 쓰니까 웃겼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투명인간 게임은 연예인이 대결할 직장인을 지목한 후 그가 있는 사무실로 혼자 들어가 100초 안에 웃기면 성공, 못 웃기면 실패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웃지 않는 직장인에게는 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방송인 강호동. 사진 = KBS 2TV '투명인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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