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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스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 1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MBC ‘미스터 백’ 첫회 시청률 14.2%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마지막회인 16회 시청률 10.6%에 비해서도 1.4%포인트 낮다.
그러나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날 SBS ‘피노키오’는 11.8%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으며, KBS 2TV ‘왕의 얼굴’은 7.3%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킬미힐미’ 첫회에서는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또 다른 인격으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는 차도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7중 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차용한 '킬미힐미'는 '죽어야 산다'는 타이틀처럼 어릴 적 상처로 인격이 분화된 한 남자가 상처로 만들어진 거짓된 자아를 깨트리고 본연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갈 작품이다.
배우 지성이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을, 황정음이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을 연기한다.
['킬미힐미' 지성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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