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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의 수영장 난투극 장면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7일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박하나), 조나단(김민수)은 수영장에서 도미솔(강태경)과 그녀의 어머니를 마주쳤다. 도미솔이 조나단으로부터 "문자메시지 한 통 없다"며 서운해하던 순간이었다.
도미솔의 어머니는 백야와 "사귀는 사이"라는 말에 분노해 조나단을 때렸다. 백야의 머리끄덩이까지 잡았다. 세 사람은 수영장 속으로 빠졌고, 도미솔의 어머니는 욕을 하면서 백야의 머리끄덩이를 놓치지 않았다.
도미솔까지 합류했다. 물 속으로 잠수한 도미솔은 백야의 허벅지를 수차례 꼬집었다. 뒤늦게 육선지(백옥담)가 이를 발견해 수영장으로 뛰어들었다. 육선지가 잠수해 있던 도미솔의 머리끄덩이를 잡자 도미솔의 어머니는 육선지의 뺨을 때렸고, 이에 육선지는 도미솔의 뺨을 때렸다. 그야말로 수영장 난투극이 벌어졌다.
싸움은 도미솔의 어머니가 수영장 물 위로 쓰러지면서 끝났다. 해당 수영장 난투극 장면은 3분 넘게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재미있다", "시트콤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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