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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광기가 둘째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후 죽음 노이로제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조영구 리포터가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 출연 중인 배우 조재현, 이광기, 임호와 만나 포장마차 인터뷰를 했다.
이광기는 "2011년 연극을 했을 때, 당시 연극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둘째 아들을 떠나보내고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죽음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노이로제에 걸렸다. 동료의 장례식장에도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을 합성한 사진을 보여주고는 "가족사진으로 만들어서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것. 그게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이광기.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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