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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전혀 다른 두 얼굴이 시선을 강탈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2차 티저에서는 지난 2일 공개된 1차 영상 속 달콤한 로맨스와는 사뭇 다른 현빈의 1인 2역 연기가 베일을 벗었다.
7일 공개된 '하이드 지킬, 나' 두 번째 티저 영상은 얼굴은 같지만 말투도 느낌도 다른 두 얼굴의 현빈(구서진, 로빈)이 교차로 등장하며 시작됐다. 먼저 날카로운 느낌의 첫 번째 현빈(구서진)은 감정이 메마른 듯한 어조로 한지민(장하나)을 차갑게 외면하거나 버럭 소리를 지르며 세상 제일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등장한 두 번째 현빈은 다정한 미소와 말투, 목소리로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저 로빈이라고 해요"라는 대사를 통해 처음으로 극 중 구서진의 두 번째 인격의 정체가 공개됐다. 또 한지민을 살포시 감싸 안는 현빈의 모습에서는 대한민국 여심을 쥐락펴락할 로코킹의 귀환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케미여왕 한지민의 캐릭터 소화력 역시 돋보인다. 구서진과 함께 있는 장하나는 굳세고 당찬 모습을, 로빈과 함께 있을 때의 장하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현빈이 자신이 목을 감싸 쥔 채 호흡곤란에 처한 모습, 어딘가를 정신 없이 달려가는 모습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당신은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한 적 있나요?", "또 다른 나를 부르는 너"라는 티저 카피문구는 '하이드 지킬, 나' 속 특별한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피노키오'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티저.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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