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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오늘의 연애'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는 '진짜 연애를 말하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오늘의 연애-진짜 연애를 말하다' 영상은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 문채원의 오늘날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썸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대해 문채원은 "썸은 '연애를 해보자'라는 마음이 두 사람 중 하나에겐 미처 못간 마음의 불충분한 관계를 표현하는 것 같다"라고 정의를 내렸고, 박진표 감독은 "사랑에는 여러 단계가 있는데, 그 첫 단계가 썸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연애는 썸에 멈춰서 그것을 즐기고만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인 사랑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절대 닳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사랑에 대한 진지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강조하면서 "박진표 감독님의 연애와 사랑을 대하는 관점이 너무 좋다. '오늘의 연애'가 진짜 연애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오늘의 연애'는 썸만 타느라 마음의 허함을 느끼는, 썸을 즐기면서도 썸에 지친 사람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박진표 감독은 '오늘의 연애'를 통해 "관객들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되돌아보고 그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썸에 종지부를 찍고 사랑에 깊이 있게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오는 15일 개봉.
[영화 '오늘의 연애' 진짜 연애를 말하다 영상 캡처.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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