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LA 레이커스에 대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 활약에 힘입어 114-89, 25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연패를 당하지 않으며 시즌 성적 24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2연패, 시즌 성적 11승 25패가 됐다.
경기내내 클리퍼스의 일방적 우세였다. 맷 반스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그리핀의 레이업 득점과 디안드레 조던의 앨리웁 덩크, 폴의 점프슛 등으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클리퍼스는 20점을 합작한 반스와 폴의 활약에 힘입어 34-24, 10점차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는 레이커스가 카를로스 부저의 연속 득점 속 6점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클리퍼스는 J.J. 레딕의 3점슛 바스켓카운트와 그리핀의 연속 6득점, 폴의 3점슛과 조던의 앨리웁 덩크로 순식간에 56-41, 15점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41초를 남기고 그리핀의 덩크까지 나오며 20점차를 넘겼다. 클리퍼스의 70-48, 22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그리핀과 폴이 득점을 주도하며 레이커스를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았다. 한 때 37점차까지 앞서는 등 99-6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들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여유로운 경기를 펼친 끝에 1승을 추가했다.
그리핀은 30분을 뛰며 27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폴 역시 24점 11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해냈다. 조던은 10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코비 브라이언트는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지만 4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점슛은 9개를 시도해 2개만 림을 갈랐으며 3점슛 시도 3개는 모두 실패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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