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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존 존스(미국)의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됐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7일(이하 한국시각) 존스의 약물검사 결과 코카인 성분인 벤조일 엑고닌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도핑테스트는 지난 4일 열린 다니엘 코미어(미국)과의 타이틀전이 열리기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4일 진행됐다.
존스는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서 열린 UFC 182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서 코미어에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도핑테스트서 검출된 벤조일엑고닌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가 지정한 금지약물 아니기에 챔피언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존스는 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하고 치료센터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LA타임스에 따르면 존스는 "가족과 UFC에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다나 화이트 UFC 대표는 "존스가 스스로 치료센터 입소를 결정한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챔피언답게 재활 프로그램을 잘 이수하리라고 믿는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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