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캔버라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의 중앙 수비수 장현수(24,광저우 푸리)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서 수비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8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맥켈라 파크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 비공개 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사우디전에선 수비수들간에 처음 호흡을 맞춰봤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4일 시드니에서 가진 사우디와의 평가전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중앙 수비는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낳았다.
장현수는 "처음 맞춘 멤버들이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점을 보완한다면 조별리그에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수비라인이 자주 바뀌는 것에 대해선 "선수가 자주 바뀌지만 슈틸리케 감독님이 제시하는 부분은 바뀌지 않는다. 볼 점유를 강조하시고 조지력과 선수들간의 간격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첫 상대인 오만전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장현수는 "이미 오래전에 상대가 정해졌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오만이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A조 1차전을 치른다.
[장현수. 사진 = 캔버라(호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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