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캔버라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25,카타르SC)이 중원 파트너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주장 완장을 찬 것에 대해 팀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국영은 8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맥켈라 파크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 비공개 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주장이 바뀌었지만 분위기가 나빠지거나 한 건 없다"며 "슈틸리케 감독님이 구자철 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팀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7일 기성용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당초 구자철이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주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잇따른 경기력 부진으로 주장 완장을 기성용에게 맡겼다. 부주장은 이청용(볼튼)이다.
한국과 오만의 A조 첫 경기가 열리는 캔버라는 낮에는 30도가 넘을 정도로 덥다. 하지만 한국영은 날씨는 핑계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날씨가 생각보다 덥지만 선수들 모두 더위에 대비하고 있다. 또 더운 날씨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첫 상대인 오만에 대해선 "내일 비디오 미팅을 한다. 솔직히 어떤 팀인지 아직은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오만을 쉽게 생각하진 않는다. 아시아 팀들간의 실력 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쉬운 경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5년 간 아시안컵 우승이 없는 것에 대해선 솔직히 부담이 된다고 했다. 한국영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부담도 안고 싸워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다.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영. 사진 = 캔버라(호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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