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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가수 남진이 방송 인터뷰 중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인사를 나눴다.
윤제균 감독은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YTN '호준석의 뉴스 人(인)'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남진이 전화로 연결돼 눈길을 끌었다.
'국제시장'에서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젊은 시절 남진으로 등장한다. 앵커가 "실제로 남진을 만나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윤 감독은 "만나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남진과 윤 감독의 전화를 통한 첫 만남이 성사됐다.
남진은 유노윤호의 연기를 극찬하며 윤 감독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진이 "좋은 기회 있으면 밥이라도 사겠다"며 "제 역할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윤 감독 역시 "제가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응수했다.
남진은 마지막으로 "영화 속 시대가 60년대였다. 우리가 정말 잘 살아보려고 했던 시절"이라며 "어린 시절을 영화에 담아 온 국민을 감동시킨 윤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멋진 영화 많이 만들어 달라"고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를 통해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제균 감독과 가수 남진.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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