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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스페셜'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 속 도민준 역의 김수현의 짝퉁을 조명한다.
짝퉁천국이라고 일컬어지던 중국이 무섭게 날아오르고 있다. 베끼고 모방하면서 쌓아온 중국의 기술력은 이제 삼성,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중국이 짝퉁 문화, 이른바 산자이 문화를 바탕으로 이미 새로운 차원의 거대산업사슬을 형성해 무시하지 못할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짝퉁 뒤에 숨겨진 놀라운 중국의 힘에 대해 알아보는 'SBS 스페셜' 3부작 '중국 부(富)의 비밀' 중 제2부 '짝퉁의 힘'에서는 짝퉁 김수현을 공개한다.
3박 4일에 3000만원을 호가하는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웨딩 촬영이 포함된 최고급 패키지 여행상품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맞춤 구두부터 전문 스타일리스트까지 배정되어 한 사람을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중국에서 치맥열풍을 일으킨 '별그대'는 또 다른 짝퉁을 탄생시켰다. 배우 김수현의 닮은꼴로 중국 방송에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대만 출신 루옌저가 그 주인공이다.
평범한 보험회사 직원이었던 그는 '별그대' 방영 이후 돈과 인기를 한 몸에 얻었고,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한류 스타 김수현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일부의 비난에도, 루옌저는 오히려 당당하게 김수현의 짝퉁임을 밝히고 있다.
짝퉁과 모방이라는 이름표는 그에게 어떤 의미일지, 오는 11일 밤 11시 15분 'SBS 스페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짝퉁 김수현.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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