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오늘의 연애' 속 준수, 나와 80% 닮았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승기가 영화 '오늘의 연애' 속 준수와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함께했다.

이날 이승기는 "첫 영화다. 남 영화 보는 것 처럼 집중해서 보다 나왔다"며 "준수는 복잡한 감정의 소유자가 아니라 단순한 사람이다. 돌직구를 던지는 순수함도 있다. 이런 남자를 진정성있고 착한남자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유순하고 말투도 착하게 하는 것 보다는 18년 동안 친구였기 때문에 친구 같은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나와 준수의 싱크로율은 80%정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오는 14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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