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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오늘의 연애’ 속 음주 연기 비결을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함께했다.
영화 속 기상 캐스터 현우 역으로 분한 문채원은 많은 부분 술에 취해있다. 술만 마시면 만취, 준수(이승기)에게 온갖 주사를 부리는 모습으로 많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문채원은 “실제 술을 마시고 연기를 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전혀 먹지 않고 촬영을 했다. 원래 술을 즐기지도 않고 잘 못마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변에서 술을 마시고 주사 부리는 것을 기억해 뒀다가 연기를 했다. 만약 실제로 술을 마시고 찍었더라면 더 재밌는 장면이 나왔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오는 14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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