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내 감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이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승기가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함께했다.

이날 이승기는 '오늘의 연애' 속 준수에 대해 "준수가 아주 소극적인 남자는 아니다. 적극적인데 타이밍을 못 잡는 사람인 것 같다. 적극적이어야 할 타이밍에 그렇지 못하니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 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남자들은 자기가 하는 방법이 옳고 자기가 생각하는 감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적극적이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겠지만 여자와 남자가 다르고,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100%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이기도, 소극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게 남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오는 14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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