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사랑은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함께했다.

이날 문채원은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이 변한다"는 말을 공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연애는 변할 수 있다. 어떤 한 사람과의 연애에 있어서 이별과 권태로움이 온다. 그것은 변할 수 있다"며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모든 연애가 사랑은 아닌 것 같다. 다른 연애를 할 때도 그 전의 연애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사랑이 변하지 않고 사람이 변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아직 의미가 이해를 못하겠다. 전 드라마에서 그런 대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해가 안돼서 얼버무린 적이 있다. 그런 복잡한 것 말고, 사랑은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게 사랑에 대한 정의인 것 같다. 사랑은 소중한 것이고, 인간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가장 큰 힘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오는 14일 개봉.

[배우 이승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