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7년 만에 내한한 키아누 리브스가 한국 팬들과 호흡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존 윅'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위에 선 키아누 리브스는 손으로 합장을 하고 고개를 숙이며 한국팬들을 위한 동양식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후 키아누 리브스는 50m의 레드카펫을 걸으며 한 명 한 명에게 사인, 악수를 하는 등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간간히 특유의 살인미소를 지어 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키아누 리브스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 굉장히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영화를 재밌게 촬영하고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7년 전에 왔을 때 일하느라 한국을 많이 둘러보지 못했다. 이번에도 하루 종일 스케줄이 있어 많이 들러보지 못하는데 꼭 한 번 방문해 관광객으로서 한국을 둘러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뱀파이어설'에 대해 "사실 특별한 (동안) 비결은 없다. 부모님, 조상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양의 해를 맞아 팬이 선물한 양 인형을 들고 아이처럼 좋아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키아누 리브스는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영화가 나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 영화다"라며 "모두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을 건네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는 21일 개봉되는 '존 윅'(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키아누 리브스가 지난 7일 지난 2008년 영화 '스트리트 킹' 이후 7년 만에 내한했으며, 2박 3일의 공식일정 소화 후 9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키아누 리브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