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시은·진태현 커플이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최근 결혼 계획을 전한 박시은과 진태현이 EBS 라디오에서 '냉정과 열정사이'의 아오이와 쥰세이로 변신한다. 오는 12일부터 방송되는 'EBS 낭독존'에서 박시은과 진태현이 각각 아오이와 쥰세이 역을 맡아 '냉정과 열정사이' 남, 녀 전편을 낭독한다.
영화로도 제작된 '냉정과 열정 사이'는 일본의 대표 여류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아쿠다가와 상 수상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함께 쓴 두 편의 장편소설이다. 밀라노와 피렌체를 배경으로 쓰여진 '냉정과 열정사이'는 서로의 오해로 헤어졌지만, 헤어진 후에도 10년 후 재회의 약속을 가슴에 간직한 아오이와 쥰세이의 가슴 아픈 사랑을 남녀의 시선으로 나눠서 그리고 있다.
박시은은 에쿠니 가오리의 Rosso 편 낭독을 맡아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시선으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츠지 히토나리의 Blu 편에서는 배우 진태현이 남자 주인공 쥰세이가 되어 낭독을 맡는다. 최근 낭독을 마친 박시은은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소설 속의 여주인공 아오이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는 후문이다.
박시은·진태현은 실제 커플인만큼 그 누구보다도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박시은이 낭독하는 '냉정과 열정사이-여자 Rosso편'은 오는 2월 7일까지 방송되며, 이어지는 '냉정과 열정사이-남자 Blu편'은 배우 진태현의 낭독으로 3월 7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은 지난 2011년 5월 종영한 SBS 일일극 '호박꽃 순정'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공식 커플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올해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시은(왼쪽)과 진태현 커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