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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김상경이 김현주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의 문태주(김상경)가 차강심(김현주)에게 무릎 꿇고 정식으로 청혼하는 듯한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문태주는 반지 케이스를 들고 무릎을 꿇은 채 코믹하게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차강심은 다른 장소도 아닌 회사 복도에서 느닷없이 무릎을 꿇은 태주가 당황스러운 듯 얼떨떨한 얼굴이다.
때마침 문회장(김용건)과 백설희(나영희)가 복도 끝에서 청혼 장면을 목격한 것처럼 보여, 김상경의 돌발 프러포즈가 무사히 완수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중 태주는 심각한 결혼공포증에 나이가 차고 넘치도록 여자를 만나지 못한 희대의 소심남. 오글오글한 연애도, 알콩달콩한 신혼도 남의 얘기로 치부하며 일 중독자로 살아온 태주가 빈틈없는 강심을 만나며 쫄깃한 밀당을 펼치다 마침내 결혼을 결심했다.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의 시한부 판정 또한 두 사람의 행동력에 불을 붙이며 속전속결 결혼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됐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
[배우 김상경, 김현주. 사진 = (주)삼화네트웍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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