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제조기' 지나, 정형돈·데프콘 혹독 신고식에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유닛 빅병을 이을 걸그룹 멤버들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 첫 촬영에서 MC들의 혹독한 신고식에 눈물을 보였다.

가수 지나,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리지, 포미닛의 권소현, 카라의 허영지 등으로 이뤄져 '여자 빅병'으로 불린 멤버들이 최근 녹화에서 MC들보다 먼저 약속 장소에 나와 기다리며 지난 방송을 토론하며 전략적 분석에 나섰다.

멤버들은 MC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했던 빅병 멤버들을 딱하게 여기며 "우리는 똑같이 당해선 안 된다!"고 기선 제압하기 위한 몰래카메라 작전을 세웠다.

까칠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MC들에게 오히려 더 강하게 대응하기로 한 걸그룹 멤버들은 컨디션 난조를 내세우며 비협조적인 태도로 MC들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걸그룹 멤버들은 오히려 MC들의 혹독한 신고식에 빠지고 말았다. 걸그룹 멤버들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고 맏언니 지나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여자 빅병'과 MC들의 혹독했던 첫 만남은 9일 오후 6시 방송.

[가수 지나.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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