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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힘없는 영화는 보지도 말라는 건가? [김미리의 솔.까.말]

시간2015-01-09 12:05:18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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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A배우 측에서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사진을 보내면 감사의 의미에서 영화 관람권을 선물하겠다는 것. 그 결과 소수의 몇 명이 이벤트에 당첨됐다.

그래서 팬들이 기뻐했냐고? 한 팬은 오히려 화를 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A가 출연한 영화의 무료 상영권이었는데, 퐁당퐁당 상영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었던 것.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만 상영되는 탓에 시간을 맞춰 영화를 보는 게 쉽지 않았다.

실제 있었던 이 일은 최근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스크린이 많은 영화는 많고 적은 영화는 적다. 스크린이 적은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설 자리가 좁아진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처럼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스크린이 늘어났기 때문에 화제가 됐을 정도로 극히 이례적인 일일 뿐이다.

최근 영진위 기준 '국제시장'이 931개, '호빗:다섯 군대 전투'가 9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되며 첫 선(2014년 12월 17일)을 보였다. 국내 스크린 수는 약 2500개로, 두 영화가 하루동안 전체 스크린의 73%를 가져갔다. '기술자들'도 개봉일(2014년 12월 24일) 641개의 스크린을 가져갔고, '테이큰3'는 전야개봉일(2014년 12월 31일) 502개 그리고 정식 개봉일인 지난 1일 614개의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반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봉 첫날(2014년 12월 31일) 20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같은 날 개봉된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고작 185개의 스크린을 얻었을 뿐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무공해 매력의 웰메이드 영화로 호평이 이어졌고,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개봉 전부터 국외에서 인정받은 영화였다. 하지만 개봉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지난 8일 기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92개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을 뿐이다. 그것도 대부분 교차상영(흥행성이 떨어지는 영화를 하나의 상영관에서 다른 영화와 교차로 편성해 상영)으로.

물론 영화 자체의 탓으로 돌릴 수도 있다. 관객들이 더 많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스크린 수에서 상영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관을 가진 대형 배급사가 배급하는 영화, 의미 있는 영화보다 흥행이 잘 될 것 같은 영화에 밀려 스크린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작고 힘없는 영화들이 직면한 문제다. 실제 스크린이 적어 보기 힘든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리틀빅픽처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BoXoo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했다. 애석하게도 두 회사는 흔히 말하는 빅4도 아니고, 상영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두 영화는 나은 편일 수도 있다. 다양성영화는 이마저도 스크린 수를 확보할 수 없으니.

일련의 문제는 스크린 독과점, 스크린 쏠림, 스크린 독식, 빈익빈 부익부 등 다양한 말로 불리며 항상 문제가 돼 왔다. 잊을만하면 고개를 빠끔히 내밀던 문제가 바로 스크린을 얼마나 가져가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작고 힘이 없는 영화일수록 교차상영으로 황금시간대에는 관객들을 만날 수 없기에 그 문제가 더 크다. 영화가 호평 받아도 돈이 되지 않으면 관을 내주지 않고, 입소문을 타도 대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을 내주지 않으며, 운 좋게 관을 늘렸다고 해도 관객들이 오기 힘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상영되니 산 넘어 산일 뿐이다.

영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대박 하나 보다는 여러 편의 흥행작이 나오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항상 있어 왔다. 영화당 스크린 수 제한, 적절한 상영기간 보장, 다양성 영화 쿼터제 등 이 상황을 타계할 만한 대안들도 매번 거론돼 왔다. 하지만 매번 공허한 외침으로 끝났을 뿐이다. 내부적으로는 뾰족한 답이 없다는 이야기도 되풀이 될 뿐이다. 정부가 강제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말도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할 뿐이다.

예전부터 문제가 지적돼 왔고 그에 따른 대안들도 거론됐지만 결실은 없다. 그래서 돈과 빽 없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화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흥행성에 맞춰 기획된 영화가 아닌 다양한 영화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의 보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많은 이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다시 한 번 그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힘없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때라고.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포스터. 사진 = 리틀빅픽처스, 모인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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