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변연하(KB스타즈)가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9일 전날(8일) 마감한 온라인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팬투표에서 총 32,914표를 획득한 남부선발 변연하가 종전 최다득표자 김은혜(전 우리은행, 은퇴, 32,515표)에 399표차로 앞선 역대 최다득표 영예를 안았다.
변연하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절반이 넘는 10경기를 결장했음에도 팬 투표 개시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변연하는 박정은(현 삼성생명 코치)과 함께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전 선수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최다득표자 김단비(신한은행)가 30,466만표를 획득해 남부선발 2위, 강아정(KB스타즈)이 28,564표로 3위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중부선발은 신지현(하나외환)이 총 26,738표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26,552표를 얻은 박혜진(우리은행), 3위는 26,239표를 획득한 강이슬(하나외환)이 차지했다. 신지현은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양 선발팀 사령탑은 투표 마감일 기준으로 중부선발(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 1위를 달리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남부선발(삼성, 신한은행, KB스타즈)은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WKBL은 팬 투표 결과(80%)에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선발 팀당 한 명의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KB국민은행 2014~2015 올스타전 티켓 구매는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된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티켓은 프리미엄석과 패밀리석, A구역(2층 지정석), B구역(3층 자유석)으로 구분되며 프리미엄석 티켓을 구입하면 VIP 라운지 이용 뿐 아니라 올스타 선수단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WKBL 기념 머그컵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희망자 중 2명을 선정, 일일 매니저로 선수단과 함께 벤치에 앉을 수 있다.
[변연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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