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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이태곤이 밴드 장미여관 육중완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해줬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의 생일을 맞아 그의 옥탑방을 방문한 이태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육중완을 위해 직접 미역국, 수육, 벤자리 구이 등 생일상을 차리고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준 이태곤은 "여자친구한테도 한 번도 안 해봤다. 생일 때 되면 헤어지더라. 내 손으로 케이크에 불 붙여 가져다준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노래까지 부르고 무슨 프러포즈 하는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육중완은 이태곤이 차려준 생일상의 맛과 정성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폭풍 흡입을 했고, 이태곤은 "생일 파티를 약간 고민 했었다. 남자끼리 좀 이상할 것 같았기 때문. 그런데 괜찮았다. 잘 먹는 걸 보니까 '이게 엄마의 마음이구나'싶어 굉장히 좋고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육중완은 "갑자기 케이크를 들고 와서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밥도 차려주고. 사실 남자 둘이서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평소 내가 알고 있는 이태곤은 절대 그렇게 할 사람이 아닌데 큰마음 먹고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이태곤의 마음 씀씀이를 고마워했다.
[배우 이태곤-밴드 장미여관 육중완.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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