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캔버라 안경남 기자] 붉은악마가 한국과 오만의 경기가 열리는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 떴다.
한국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한 조다.
경기 시작 1시간 정도를 남겨둔 가운데 캔버라 스타디움에 ‘대한민국~’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호주 교민들이 이뤄진 붉은악마가 슈틸리케호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등장했다.
현지 교민들의 열기는 뜨겁다. 호주 지역지 캔버라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인이 전날까지 한국-오만전 티켓 1559장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6591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호주 수도 캔버라는 한국 교민이 3000여명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15만 명에 달하는 시드니 교민들이 차로 3시간 거리 떨어진 캔버라로 대거 원정 응원을 올 것으로 예상된다.
캔버라 스타디움은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까지 총 1만377장의 티켓이 팔린 상태다. 현장 구매까지 더할 경우 더 많은 관객이 입장할 전망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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