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이 좋은 출발을 했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8개를 곁들이며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배상문은 단독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올 시즌 개막전(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2014년 PGA 주최 대회 우승자 34명만 참가했다. 최근 병역 연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한 배상문은 2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4~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면서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후반 11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14번홀과 15번홀서도 버디를 낚아내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러셀 헨리(미국)가 8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잭 존슨(미국)은 5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그러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써냈으나 보기 3개도 곁들여 샷 감각에 기복이 심했다.
[배상문. 사진 = 배상문 미니홈피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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