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캔버라 안경남 기자] 오만 폴 르갱 감독이 페널티킥을 도둑 맞았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오만은 10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한국에 0-1로 졌다. 오만은 한국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경기 막판 골대 불운 속에 무릎을 꿇었다.
폴 르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한국은 강하고 어려운 팀이다. 게다가 잔디까지 젖어서 경기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판정에도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판정은 얼마든지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 전반전에 우리는 100%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정확히 어느 장면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폴 르갱 감독은 이어 “우리도 결정적인 찬스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한국에 첫 경기를 내준 오만은 이제 개최국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그는 “우리는 다시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 호주는 개최국이고 아주 좋은 팀이다. 컨디션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