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룡 아들 방조명이 최근 열린 법정에서 징역 6개월형을 구형받은 가운데 당일 법정에서는 중국 여배우 리샤오난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락시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알려진 홍콩 여배우 리샤오난(李曉楠.23)의 이름이 당시 법정에서 읽혀진 검찰기소장에 씌어있었으며 방조명이 이같은 사실을 법정에서 인정했다고 중국신문망 등서 지난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영황그룹 소속의 신인 여배우 리샤오난은 당시 방조명, 가진동과 함께 14일 체포됐으며 법정에서는 방조명이 13일부터 14일까지 리샤오난에 마약흡입을 선동했고 "화장실 내에서 마약을 흡입케했다"고 시인했다.
방조명은 베이징에서 자신이 마약흡입 장소를 제공한 죄행을 중국 법정에서 인정하면서 그 중 가진동이 세 차례, 리샤오난이 한 차례 관련된다고 시인했다.
한편 이 가운데 한국의 걸그룹 라니아의 전 1집 중국인 멤버 이조로 알려졌던 창이자오(常一嬌.27)가 당시 함께 체포됐으며 이 두 여성 연예인은 가진동 석방 뒤 함께 경찰에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중국 법원 측은 방조명에 대한 이번 경처벌과 관련해, 방조명이 체포 뒤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한 점, 범죄를 뉘우치는 태도가 양호한 점 등을 배경으로 언급했으며 방조명은 자신의 수행비서 손모씨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성룡의 아들 방조명은 그간 베이징에서의 5개월 감호소 생활이 형기에 포함되는 판결을 받으면서 내달 중국의 춘절(구정) 전에 석방되어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