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두 편의 천만영화를 탄생시킬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될 윤제균 감독이 '2천만 흥행' 비결을 공개했다.
윤제균 감독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국제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민 아나운서는 "(천만 관객 돌파가) 한번은 운일 수도 있고 한데 사실 두 번까지 첫 감독이 되는 것"이라며 "천만을 돌파하는 본인 만의 흥행 기법이 있으실 거 같다"고 물었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사실 흥행 기법이라기보다는 공감의 문제였던 것 같다"며 "흔히 이제 관객을 잘 웃기고 울리고 한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사실 그런 계산을 해서 관객을 웃기고 울리고 한다면 그건 진짜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제가 평생 지방에서 서민으로 살아왔고 일반 소시민, 서민들의 마음을 제가 잘 알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한 공감으로 대중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제균 감독은 지난 2009년 '해운대'로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5년 만의 연출 복귀작 '국제시장'으로 또 한 번 천만 관객 돌파를 예고, 한국영화 최초 천만 영화를 두 편 배출한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꿰찰 예정이다.
[윤제균 감독.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