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강정호(28)의 계약을 두고 구체적인 예상액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보스턴글로브'의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인 닉 카파도는 12일(한국시각) 피츠버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강정호에 관한 소식을 게재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후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피츠버그가 500만 2015달러(약 55억원)란 최고액을 응찰, 단독 협상권을 따냈으며 오는 2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만일 양측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강정호는 다시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그러나 강정호의 계약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카파도는 강정호의 계약 규모로 4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16억원)를 예상했다. 연평균 500만 달러에 이르는 파격적인 대우다. 만일 강정호가 이와 같은 규모의 계약을 이뤄낸다면 피츠버그에서도 강정호를 주전감으로 생각한다고 봐야 한다.
이미 강정호의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는 피츠버그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금주 내로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과연 강정호가 어떤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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