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구단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선수단은 전혀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애틀랜타 호크스가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0-89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애틀랜타에서는 8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득점을 해내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들 중 으뜸은 '3점 슈터' 카일 코버. 코버는 3점슛을 7차례 던져 5번을 꽂는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드마르 캐롤은 16득점 4리바운드, 알 호포드는 15득점 6리바운드, 제프 티그는 11득점 10어시스트, 폴 밀샙은 11득점 3어시스트로 각각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8연승을 거두고 시즌 전적 29승 8패를 마크, 동부 컨퍼런스 승률 1위를 구가했다. 워싱턴은 25승 12패.
애틀랜타는 1쿼터부터 대량 득점에 나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초반에는 코버의 드라이빙 점프샷이 들어가면서 44-24 20점차로 앞서기도 한 애틀랜타는 네네 등에게 거듭된 실점을 하며 3쿼터 초반 55-52 3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애틀랜타는 제 페이스를 찾았다. 캐롤이 자유투 3개를 얻어내 이를 모두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치고 앤틱과 캐롤이 연속 3점포를 꽂는 등 85-69로 달아난 애틀랜타는 4쿼터에서도 코버의 3점포로 94-82로 달아나 워싱턴의 추격을 완전히 차단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최근 운영진에서 구단 매각에 동의를 한 상태다. 매각을 하더라도 연고지 이전은 없을 전망이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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