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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C.C. 사바시아(34)가 올 시즌 정상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사바시아가 캐치볼을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달 말 실전 불펜 투구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바시아는 2001년 클리블랜드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밀워키를 거쳐 2009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리그 최정상급 투수만 영입하는 양키스에 입단했다는 건 사바시아가 한 시대를 풍미한 특급투수였다는 의미.
실제 사바시아는 2010년 21승7패 평균자책점 3.18을 찍었다. 2007년 19승7패 평균자책점 3.21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3시즌까지 매년 두 자리 수 승수를 올렸고 7시즌이나 15승 이상 거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특급 좌완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주춤했다. 뚱뚱한 몸이 결국 무릎에 탈을 일으켰다. 지난해 성적은 8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28. 결국 7월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됐다. 결국 사바시아는 일찌감치 올 시즌 준비를 위해 재활에 나섰다.
사바시아는 MLB.com을 통해 “더 이상 아프지만 않다면 예전의 성적을 문제없이 거둘 수 있다”라고 했다.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양키스로선 사바시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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