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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세번째 시리즈 작업이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세번째 시리즈의 내용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제작진은 12일 마이데일리에 “‘응답하라 1988’은 유력한 안중 하나일 뿐,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988년, 2002년 등 다양한 배경을 두고 제작진이 컨셉트 회의를 진행 중이라 어느 하나 가시화됐다고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 ‘응답하라’ 3번째 시리즈의 경우 올 가을께에나 방송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 7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은 상황이라 제작진 모두 천천히 고심 중이다.
한편 지난해 신원호 PD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88년, 99년 등 상징적인 해들이 있다. 그러나 더이상 ‘응답’ 시리즈에 연도는 큰 의미가 없다. 한 고등학생이, 94년생인데 ‘응답하라 1994'’를 재미있게 봤다고 했다. 마치 우리가 조선시대를 살아보지 않았는데 사극을 재미있게 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을 듣고, 연도가 중요한건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응답하라 1994’ 포스터. 사진 = tvN]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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