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멤피스가 2차연장전서 웃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피닉스 선즈에 2차 연장 접전 끝 122-110으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26승11패로 휴스턴과 함께 서부컨퍼런스 공동 3위가 됐다. 피닉스는 2연패에 빠졌다. 22승18패로 서부 8위.
대접전이었다. 멤피스의 2차 연장 집중력이 피닉스보다 뛰어났다. 멤피스는 잭 랜돌프가 27점 17리바운드, 마이크 콘리 주니어가 2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커트니 리가 18점, 마크 가솔이 12점 9바운드를 기록했다.
멤피스는 전반전서 10점 앞섰다. 그러나 피닉스가 후반 들어 맹추격하면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두 팀은 1차연장전까지 108-10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2차연장전서 멤피스가 손쉽게 승리했다. 피닉스를 단 2점으로 묶은 뒤 14점을 몰아쳤다. 가솔이 렌을 6반칙 퇴장으로 몰아넣은 뒤 연속 속득점에 성공했다. 무너지기 시작한 피닉스는 도란 드라기치가 퇴장 당한 데 이어 알렉스 렌, 마키에프 모리스가 연이어 6반칙 퇴장하면서 힘을 잃었다.
피닉스는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20점, 마키에프 모리스가 17점, 알렉스 렌이 1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6명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달리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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