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2015 친선대회(2015 XXVII Valentin Granatkin Memorial International Youth Tournament)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U-18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러시아 U-18 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 1-2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U-18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전반 33분 강지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후반 33분과 45분 러시아에 연달아 골을 내주며 1-2로 경기를 마쳤다.
U-18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안익수 감독 부임 후 일주일간의 소집훈련을 거쳐 출전한 첫 해외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U-18대표팀은 결승전에 오르기 전까지 치른 조별리그 4 경기에서 3승 1무, 6득점 무실점하며 짜임새 있는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강지훈(용호고)은 4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라 U-18 대표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고 김대원(보인고)은 대회MVP에 올랐다.
개최국인 러시아를 포함하여 그리스, 일본, 불가리아 등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3개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후에, 각 조의 순위별 팀들이 또다시 조별리그를 치르며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10월 개최되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앞둔 U-18 대표팀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연령대 팀으로서 이번 러시아에서의 대회 경험과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차차 조직력과 전술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한편, U-18 대표팀은 13일 오전 SU25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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