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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빅 아이즈'의 에이미 아담스가 골든글로브 2회 연속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팀 버튼 감독 신작 '빅 아이즈'에 출연한 에이미 아담스가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에이미 아담스는 지난해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빅 아이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2년 연속 골든글로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숲속으로' 에밀리 블런트, '애니'의 쿠벤자네 왈리스, '맵 투 더 스타'의 줄리안 무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에이미 아담스는 "나는 행운아다. 함께 작업한 크리스토프 왈츠와 팀 버튼 감독 그리고 수많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특히 자신이 연기한 마가렛 킨에 대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강한 열정으로 강렬한 예술 작품을 만들었던 것이 결국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회 노미네이트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에이미 아담스는 제68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빅 아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에이미 아담스의 골든글로브 2회 연속 수상은 오는 2월에 진행 될 아카데미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 아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을 찾는 놀라운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빅 아이즈' 에이미 아담스. 사진 = 판씨네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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