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에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12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뉴캐슬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15 AFC 아시안컵 D조 1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일본은 오는 16일 이라크를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누이와 혼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엔도와 카가와 신지가 공격을 지원했고 하세베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나가토모, 모리시게, 요시다, 사카이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가와시마가 지켰다.
일본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경기시작 8분 만에 엔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엔도가 상대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들어갔다.
이후 일본은 전반 25분 오카자키 신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카가와 신지가 골문앞으로 강하게 찬 볼을 오카자키 신지가 헤딩으로 재차 밀어 넣어 팔레스타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일본은 혼다가 전반 44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일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누이 대신 기요타케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 3분 수비수 요시다도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요시다는 카가와 신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띄운 볼을 골문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팔레스타인 골문을 갈랐다. 이후에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일본은 모토와 도요다를 교체 투입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후반 27분 수비수 마하냐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고 일본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팔레스타인에 대승을 거둔 일본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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