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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중국 대표 장위안과 프랑스 대표 로빈이 비등비등한 한국어 발음 실력을 놓고 티격태격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JTBC 사회부 김광 기자가 출연해 '과목별 사교육을 시키려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수잔은 "장위안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표정만 봐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말 할 때도 발음이 안 좋아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위안은 "내가 요즘에 주변에서 '장위안을 잘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인정하며 "얼마 전 로빈이랑 기차 탔는데 2시간 40분 동안 둘이 몇 마디 안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둘 다 말을 못 하니까 그렇지. 한국어도 못해 불어도 못해 영어도 못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로빈은 "장위안의 발음이 안 좋아서 대화가 안 된다"고 해명했지만, 장위안은 "너도 마찬가지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부터 러시아 대표 일리야, 네팔 대표 수잔, 호주 대표 블레어가 새 멤버로 투입돼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네팔 수잔-중국 장위안-프랑스 로빈.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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