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차도현(지성)의 세 번째 인격 페리박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4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3회에서는 거침없이 육두문자를 내지르는 세 번째 인격 페리박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킬미힐미'의 주인공 차도현은 무려 7개의 인격이 공존하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
지난 8일 방송된 2회 말미에는 차도현과 신세기에 이어 세 번째 인격인 페리박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현은 위기에 빠진 오리진(황정음)을 구하기 위해 신세기를 불러내려 했지만 "이런 느자구 없는 놈의 새끼"라는 걸쭉한 사투리와 함께 등장한 것은 페리박이었다.
페리박은 과거 한때 원양어선을 타던 기계공 출신의 인물로 바다를 그리워하는 40대 마초 아저씨로 설정된 캐릭터다. 페리 박의 대표적인 특징은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와 5대 5 가르마 스타일을 꼽을 수 있다. 또 편안한 작업복 스타일을 착장, 차도현의 젠틀한 정장 스타일과 신세기의 거친 라이더 스타일과 차별화를 뒀다.
제작진은 "지성의 세 번째 인격인 페리 박은 극의 진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 중 하나"라며 "페리박 외에 다른 인격들도 적재적소에 등장, 드라마를 입체감 있게 끌어나갈 예정이다.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킬미힐미'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지성.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