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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FIFA가 13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한 2014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IFA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FIFA 발롱도르 수상자를 위해 FIFA에 가입된 181개 국가의 대표팀 감독과 182개 국가의 대표팀 주장이 진행한 투표에서 호날두는 37.66%의 표를 획득해 리오넬 메시(15.76%)와 노이어(15.72%)에 앞섰다. 호날두는 지난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61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선보였고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전에서 선보인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차지하게 됐다. FIFA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독일의 나딘 케슬러(볼프스부르크)가 받았다.
독일의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끈 뢰브 감독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고 여자축구 올해의 감독에는 독일의 켈러만이 차지했다.
FIFA/FIFPro 월드베스트11도 발표됐다. FIFA/FIFPro 월드베스트11 공격수에는 호날두(포르투갈) 메시(아르헨티나) 로번(네덜란드)가 선정됐고 이니에스타(스페인) 크루스(독일) 디 마리아(아르헨티나)는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필립 람(독일) 티아고 실바(브라질) 다비드 루이스(브라질) 세르지오 라모스(스페인)는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노이어(독일)가 선정됐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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