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강정호는 우리 팀에 퀄리티(Quality)를 더할 선수다"
정말 강정호(28)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전력을 끌어 올릴 선수가 될까. 피츠버그와 계약이 다다른 강정호가 입단도 하기 전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13일(한국시각) 강정호가 4년 1600만 달러(173억원)에 피츠버그 입단이 확정적이고 오는 16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임을 보도했다.
여기에 허들 감독과의 인터뷰가 있어 주목을 끈다. 허들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강정호를 영입한다면 우리 팀의 다양성에 퀄리티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피츠버그는 페드로 알바레스, 닐 워커, 조르디 머서, 조쉬 해리슨 등 내야진이 풍부한데 여기에 유격수는 물론 2,3루까지 커버할 수 있는 강정호의 가세는 감독의 입장에서도 반색할 일이다.
그러나 아직 강정호의 역할이 무엇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활용법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직 강정호의 계약은 공식 발표도 이뤄지지 않았고 감독 입장에서는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선수의 기량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먼저다.
[허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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