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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 언론도 '거포 유격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행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본 '지지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인용,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총액 1600만 달러(한화 약 173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이 강정호의 계약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피츠버그가 포스팅 금액으로 500만 달러를 적어내 교섭권을 획득했다'며 '강정호는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고,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타율 3할 5푼 6리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일본 언론이 강정호의 계약에 주목하는 이유. 일본 최정상급 유격수로 꼽히는 도리타니 다카시(한신 타이거즈)가 지난 시즌 후 빅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반응이 신통치 않았고, 결국 친정팀으로 유턴한 상황을 지켜봤기 때문. 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강정호가 미국에서 어느 정도 대우를 받을 지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한국프로야구 야수 출신으로는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 강정호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서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 검증 받은 사례가 없어 계약 규모에 관심이 모였다. 일단 강정호는 다음날인 14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 메디컬 테스트만 순조롭게 통과하면 '해적단'의 일원이 된다.
한편 지난해 타율 3할 5푼 6리 40홈런 117타점, 출루율 4할 5푼 9리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유격수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902경기 타율 2할 9푼 8리 139홈런 545타점 51도루, 출루율 3할 8푼 3리.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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