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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가 201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3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13일 올 시즌 연봉 협상 결과를 일괄 발표했다. 먼저 지난 시즌 출루율 1위를 기록한 김태균은 지난해 연봉과 동일한 15억원에 계약을 체결, 프로야구 국내 선수 가운데 4년 연속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안영명, 윤규진은 각각 4천만원씩 오른 1억 5,500만원, 1억 2천만원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타율 3할 1푼 6리를 기록한 내야수 송광민도 4천만원 오른 1억 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태양은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4차례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선발투수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해 연봉 3천만원에서 150% 인상된 7,500만원에 계약했다.
이번 연봉 협상 대상자 63명 중 총 39명의 연봉이 오른 가운데, 15명이 삭감의 아픔을 맛봤다. 9명은 동결됐다.
한편 한화는 2015년 연봉 계약을 모두 마친 가운데 오는 15일 일본 고치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김태균-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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