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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오늘의 연애'가 '국제시장'의 흥행 열기를 주춤하게 만들 수 있을까.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오늘의 연애'는 13일 오전 11시께 19.5%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에 오는 15일 개봉되는 '오늘의 연애'가 평일에도 1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국제시장'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국제시장'이 빠르면 13일 중 천만 관객을 돌파, 이미 많은 관객들이 '국제시장'을 본 상황에서 '오늘의 연애'가 얼마만큼의 관객 동원력을 발휘하며 '국제시장'의 최종 스코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다.
한편 윤제균 감독에게 두 편의 천만영화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안기게 될 '국제시장'은 빠르면 13일, 늦어도 14일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서야 관객 감소수를 보이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4주차 평일에도 1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국제시장'이 윤제균 감독의 천만영화 '해운대'(공식통계 기준 1145만명)의 누적관객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또 170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명량'의 기록마저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오늘의 연애'와 '국제시장'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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