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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밝고 유쾌한 우즈베키스탄 예비 엄마 굴사남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서러움의 눈물을 뚝뚝 흘려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는 임신 후 찾아온 우울증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하는 굴사남의 속내가 그려진다. 남편과 아들 한희가 각각 회사와 유치원으로 떠나자 집에 혼자 남아 있던 굴사남은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의 웃음 가득한 모습과는 달리 "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기가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특히, 요즘 들어 부쩍 외로움을 느끼던 굴사남은 남편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토로하며 서러운 눈물까지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사실 굴사남은 첫째 한희의 출산 때도 산후 우울증으로 인해 모유가 끊겨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까봐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 또한 외출조차 자유롭지 않은 임산부이기에 그 외로움이 배가 되고 있다.
굴사남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지 않거나 그나마 받은 친구조차 바쁘다고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또한 친정엄마에게 위로를 받으려 했지만 그녀의 말은 들어주지 않은 채 자랑만 늘어놓아 또 한 번 굴사남을 외롭게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산부인과를 찾은 그녀는 임신 우울증을 진단 받아 과연 임산부 굴사남은 지금 괜찮은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신 우울증에 눈물까지 보인 굴사남의 솔직한 속내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엄마의 탄생'에서 만날 수 있다.
[굴사남. 사진 = KBS 1TV '엄마의 탄생' 화면 캡쳐]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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