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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채드 허프만이 2년 연속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3일 허프만이 지바 롯데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허프만은 일본 무대 첫해인 지난 시즌 67경기에 출전, 타율 2할 7푼(185타수 50안타) 4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허프만은 마이너리그 통산 849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102홈런 461타점, 출루율 3할 7푼 3리를 기록했다. 빅리그 성적은 2010년 뉴욕 양키스에서 9경기에 출전, 타율 1할 6푼 7리에 홈런 없이 2타점을 올린 게 전부다. 지난해 지바 롯데에 합류해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
지바 롯데는 알프레도 데스파이녜와 루이스 크루즈에 이어 허프만과 사인, 내년 시즌 강타선 구축에 힘쓰고 있다.
허프만은 구단을 통해 "올해도 마린스에서 뛸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최고의 응원을 보여주는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매우 흥미롭다.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다해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트리플A에서 활약했던 우완투수 이대은도 올해부터 지바 롯데에서 뛴다. 힘 있는 외국인 타자들의 지원을 받는다면 승수쌓기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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