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류혜영, 리얼 만취 연기로 촬영 현장 웃음바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류혜영이 '리얼 만취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번 주 방송되는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3회에서 류혜영이 김재중과의 술자리에서 처연한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혜영은 극중 국정원의 홍일점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요원 '은아'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지한 표정으로 선우(김재중)의 면접을 진행하던 중 "지금 만나는 이성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상대방을 당황시키는 등 엉뚱한 매력을 내비치며, 앞으로 국정원 내 비타민으로서 활약할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현장 관계자는 "은아의 감정을 생생하게 연기하는 류혜영의 만취연기에 현장 스태프들마저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날 정도였다. 평소에도 은아처럼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류혜영이 출연 중인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었던 혜림(배종옥)이 아들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배우 류혜영. 사진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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