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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일각에서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가벼운 처벌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성룡 측이 관계동원설을 부인했다고 중국매체가 전했다.
방조명의 부친 성룡이 자신의 관계를 동원한 결과로 아들 방조명이 법원판결에서 뜻밖의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는 의혹이 중국 내에서 일고 있으며 이에 성룡과 방조명의 관계자에 직접 의혹을 제기한 결과 부정적 답변이 돌아왔다고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등서 13일 보도했다.
중국 보도에 따르면 성룡과 방조명 측 관계자는 각각 화서도시보의 질의를 받은 뒤 "성룡은 베이징에서 어떠한 관계를 찾은 적이 없다. 어떠한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주장했으며 "모든 법률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성룡과 방조명 측은 "만약 성룡이 관계를 동원했다면 성룡은 방조명을 만나기 위해 감호소를 찾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인 뒤 "하지만 방조명이 형사구류된 직후부터 지난 9일 판결을 받기까지 성룡과 임봉교는 줄곧 방조명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화서도시보는 이어 중국 법원 취재 결과에 대해서도 보도했으며 "방조명은 비록 연예인 리다이모와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방조명의 경우 리다이모와 비교해 마약흡입 장소제공이 된 사람수가 적었다"면서 "이에 체포 뒤 수사에서 경찰에 적극 협조한 점이 고려돼 판결이 리다이모보다 가벼웠다"는 것이 관할 동성구법원의 설명이라고 보도했다.
비슷한 범죄로 중국 경찰 수사대에 체포됐던 중국의 남자 인기가수 리다이모(李代沫.26)는 징역 9개월 구형을 받은 뒤 지난 5일 풀려난 연예인이다.
중국에서는 방조명이 리다이모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는 보도와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당일 뜻밖의 판결이 나왔다.
성룡의 아들 방조명은 6개월형을 구형받고 내달 춘절 전에 풀려난다.
중국 화서도시보는 "방조명이 중국 내륙에서 붉은 테두리가 그어진 연예인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향후 연예인 생활에 큰 장애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도 "방조명이 홍콩, 대만에서 연예인 생활을 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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