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주가 오만을 대파한 가운데 한국과 호주가 아시안컵 8강행을 확정했다.
호주는 13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5 AFC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호주(승점 6점)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쿠웨이트를 꺾은 한국(승점 6점)에 골득실에서 앞선 조 1위를 이어갔다.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을 확정한 한국과 호주는 조 1위를 위해 오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펼친다. 오만과 쿠웨이트는 나란히 2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호주는 오만을 상대로 전반 27분 맷 메케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루옹고가 올린 크로스를 세인스버리가 헤딩을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맷 메케이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오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주는 전반 29분 크루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크루즈는 루옹고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오만 골문을 갈랐다.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은 호주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밀리건이 페널티킥골까지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호주는 후반전 들어서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호주는 후반 25분 레키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유리치가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오만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고 호주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쿠웨이트와의 2차전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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