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자폭까지 감행한 마성의 섹시남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래원이 섹시한 매력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9회에서는 김래원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김래원은 탁월한 능력에 저돌적 추진력을 갖춘 검사 박정환 캐릭터를 연기하며 빛나는 통찰력과 최적의 대응안을 내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펀치'에서는 박정환(김래원)이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의 결탁에 칼을 빼드는 내용이 전개됐는데, 이를 위해 그야말로 올인하는 박정환의 모습이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이라는 검찰 수뇌부의 목줄을 잡기 위해 박정환이 택한 방식은 이들의 급소를 찌르는 것이었다.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이태준이 오션캐피탈을 형의 유족들에게 넘기려 한다는 사실을 간파한 정환은 언론과 국세청을 미리 만지고, 이태섭(이기영)의 아내와 자식들을 세금탈루 의혹에 연루시키는 해법으로 백기투항을 받아냈다.

하지만 윤지숙의 파격 제안으로 정환이 세팅한 상황이 물거품이 되고, 급기야 시한부 삶의 강제공개라는 아킬레스건이 역으로 드러나자 모든 것을 다 거는 올인 버튼을 박정환 스스로 누르고 말았다.

시간을 끌 요령으로 특검을 요청한 이태준과 윤지숙의 의지를 차단하기 위해 오션캐피탈 비리가 담긴 자료를 들고 국회를 찾아 빠른 수사가 진행되도록 기름칠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속에는 오션캐피털 비리에 관여한 정환의 불법행위도 담겨있기에 이는 자폭이나 다름없었다.

김래원은 극 중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앞을 향해 정면승부로 달려가는 박정환을 연기하며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펀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김래원.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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