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3'의 출격도 소용없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다.
클리블랜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US에어웨이스센터서 열린 2014~2015 NBA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0-107로 졌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19승 20패가 됐다. 5할 승률 붕괴. 반면 피닉스는 시즌 전적 23승 18패가 됐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J.R 스미스-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티모페이 모즈고브가 선발 출전했고, 피닉스는 에릭 블레드소-고란 드라기치-P.J 터커-마키에프 모리스-알렉스 렌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전반을 51-59로 뒤진 채 마친 클리블랜드. 3쿼터에도 좀처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피닉스는 65-57 상황에서 터커의 3점포와 마크 모리스의 미들슛, 드라기치의 3점포로 단숨에 73-57을 만들었다. 피닉스는 73-61 상황에서도 모리스의 레이업과 미들슛, 블레드소의 자유투로 80-61까지 격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72-85 상황에서 제임스의 자유투와 덩크, 스미스의 3점포로 79-85로 다시 추격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들어 힘을 냈다. 81-87 상황에서 숀 매리언의 미들슛과 제임스의 레이업으로 추격?고, 85-88 상황에서는 제임스의 3점포에 이은 톰슨의 덩크로 90-88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흐름이 피닉스로 넘어갔따. 97-97 동점 상황에서 블레드소의 자유투로 99-97을 만든 피닉스는 렌의 풋백 레이업에 이은 모리스의 자유투로 103-97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로 3점 차로 추격했으나 피닉스는 터커가 상대 반칙 2개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림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종료 11.9초를 남기고 던진 존스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피닉스는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모리스가 35점 7리바운드 맹활약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드라기치(18점)와 블레드소(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터커(10점)의 활약이 좋았다. 렌은 1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3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스미스는 3점포 8개 포함 29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어빙(9점 6어시스트)과 더블더블 머신 러브(9점 9리바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팀 리바운드에서 42-34로 앞서고도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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